최순실의 딸 정유라(개명 후 정유연)씨가 사기 혐의 재판에 수차례 불출석하여 구속 수감되었습니다.
**사건 개요**
정유라씨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지인에게 어머니 최순실의 변호사 선임비와 병원비 등이 필요하다며 여러 차례에 걸쳐 총 6억98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3월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이 중 7000만원대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구속 경위**
정유라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열린 재판에 총 세 차례 불출석했습니다. 법원이 소환장을 발부하고 경찰에 소재 탐지를 촉탁했으나 정당한 사유 없이 계속 재판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명수배를 내린 뒤 최근 정유라씨를 검거했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반복된 불출석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정유라씨는 설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3일 체포되어 현재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배경**
정유라씨의 모친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는 2016~2017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딸을 이화여대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며, 국정농단 관련 직권남용과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21년형을 선고받아 2016년부터 복역 중입니다. 정유라씨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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