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는 공통 메시지 속에 후보들 간 계파 공방이 본격화됐습니다. 친청계와 친명계 비당권파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의 ‘자기정치’ 논란과 당정 엇박자 가능성을 두고 맞붙었고, 각 진영은 서로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당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토론회에서는 김영호 후보가 최민희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불쾌감을 드러내는 등 이른바 ‘일베 공방’까지 번졌고, 후보들 사이의 신경전은 정책 비전보다 정치적 프레임 경쟁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당의 개혁성과 단결을 강조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차기 지도부 구성을 둘러싼 계파별 세 대결이 더 뚜렷하게 드러난 자리로 평가됩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최민희·김용·김영호·서미화·한민수·이성윤·박선원·임미애 후보 등 본경선 진출자들이 참석해 8·17 전당대회를 향한 첫 본격 토론을 벌였습니다. 후보들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지만, 동시에 서로를 향한 견제와 정면 비판을 이어가며 최종 투표까지 이어질 당권 경쟁의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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