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부대 마라톤 행사에서 열사병으로 숨진 육군 일병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육군 8사단 사단장 등 군 책임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사단장에게도 현장 안전관리와 지휘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부대 내에서 9.13킬로미터 마라톤 행사를 준비하면서 폭염 대응과 안전 대책을 충분히 마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군 당국이 사고 뒤 일부 지휘관만 수사기관에 넘겼던 것과 달리, 경찰은 사단장과 사단 정훈참모까지 책임 범위를 넓혀 송치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무더위 속 군 행사의 안전관리 실태와 지휘책임 논란을 다시 불러올 전망입니다. 검찰은 경찰 수사 내용을 토대로 군 지휘부의 과실 여부와 책임 정도를 본격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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